최근에 가사관리사를 고용하여 집안일을 대신 맡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청소, 요리, 아이 돌보기 등을 맡아준다고 하는데, 주요 업무는 무엇이며, 월급 및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란? -
필리핀 국적의 가사도우미로, 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 집안일을 하기 어려운 가구에서 청소, 세탁, 요리, 육아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2023년 9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시작되어,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하여 서울 지역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부에서 인증한 가사근로자법상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직접 고용되며, 한 부모, 다자녀, 맞벌이 가정 등을 우선 선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생긴 이유 -
경제적 요인: 필리핀에서는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 일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제공하며, 특히 가사관리사로서의 일자리가 많아 필리핀인들에게 매력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적 요인: 한국과 필리핀은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 한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가사노동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주요 업무 -
아이 돌봄: 주된 업무로,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며, 놀이 및 학습 활동을 지원합니다.
세탁 및 청소: 어른의 옷 세탁, 식기 설거지, 욕실 청소 등의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사관리 서비스를 6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 가능합니다.
쓰레기 배출 및 수납 정리: 쓰레기 배출, 손 걸레질, 수납 정리 등의 청소 업무도 포함됩니다.
식사 준비: 가정에서의 식사 준비 및 간단한 요리도 가사관리사의 업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정 관리: 가정의 일상적인 관리와 유지보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가정의 일정 관리도 도와줍니다.
- 장점 -
경제성: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국내 가사도우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정부 인증을 받은 돌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영어 능통: 많은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영어에 능통하여, 자녀의 영어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경험: 필리핀 가사관리사와 함께 생활함으로써 가정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사 업무의 포괄성: 가사관리사는 아이 돌봄뿐만 아니라 세탁, 청소, 식사 준비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언어 장벽: 일부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영어에 능통하지만,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 필리핀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사관리사와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법적 보호 부족: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서 법적 보호가 부족할 수 있어 차별 대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열악한 노동 조건: 일부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열악한 노동 및 생활 조건에서 일해야 할 수도 있어,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분쟁 해결 절차 부족: 서비스 이용자와 가사관리사 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절차가 부족하여 문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신뢰성 문제: 가사관리사가 잠적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여, 고용주에게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월급 -
최저 월급: 한국의 최저임금이 적용된 결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은 약 200만 원에서 238만 원 사이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실수령액: 실제로 가사관리사가 받는 실수령액은 숙소비와 기타 비용을 공제한 후 약 147만 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에서 숙소비 45만 원이 차감된 결과입니다.
비용 부담: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가정은 월 200만 원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급제 검토: 가사관리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서울시는 가사관리사의 월급 지급 방식을 주급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자격 -
신원 보증서: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신원 보증서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건강검진 결과서가 요구됩니다.
어학 능력 증명서: 한국어 및 영어 능력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케어기버 자격증: 필리핀 정부에서 발급한 케어기버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E-9 비자: 외국인 가사 근로자로서 E-9 비자를 보유해야 합니다.
- 신청 방법 -
서비스 제공기관 가입: 서비스 제공기관인 (주)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주)휴브리스(돌봄플러스) 앱에 가입합니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 기관 가입 후,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하여 신청합니다.
필요 서류 제출: 신청자의 신원 확인 서류와 가사 도우미가 맡을 아동의 재학 증명서 또는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우선 선발 대상 확인: 한 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 선발하되 어린이 나이나 희망하는 이용 시간 등 세부 조건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 신청 후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가사관리사는 입국 후 4주간 한국 적응과 보건 교육 등을 받고, 6개월간 국내 가정에서 출퇴근하며 일하게 됩니다.
- 무단이탈 사례 -
사례 1: 최근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탈의 원인으로는 실수령액이 약 50만 원에 불과하다는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사례 2: 또 다른 사례로,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불만을 품고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중 2명이 추석 연휴 동안 숙소를 나가 행방불명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 무단이탈 원인 -
임금 문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입국 후 첫 급여를 예정된 날짜보다 늦게 받았고, 두 번째 급여도 다음 달로 미뤄지는 등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근무 환경: 가사관리사들은 통금 시간과 같은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성인으로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론: 주로 임금 문제와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이런 문제들은 가사관리사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저해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탈 사건이 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단순한 가사도우미가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이주 노동자들입니다. 그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며,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이들은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며, 한국 사회에서 그들의 역할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포스트에서도 새롭고 유익한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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